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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침과 뜸[灸]의 제1인자였던 의료인. 의원(醫員). # 생애 및 활동사항 이름은 미상이고 자는 동(同)이다. 정조의 치질을 고쳐 상을 받았고, 특히 침과 뜸[灸]의 제1인자였다. 사람의 기침소리를 듣고도 내옹(內癰)으로 진단하여 가슴에 많은 침을 꽂아 고름을 뽑아내어 치료하였다. 약은 사람의 몸에서 나는 손톱·머리털·오줌·때 등을 사용하였다. 늙어서는 눈이 어두웠으나 손으로 만져보고 치료하여도 실수가 없었다고 한다.

조선후기 내의원내의, 군수, 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의관. # 생애 및 활동사항 자는 여훈(汝薰). 본관은 영성(靈城). 1635년(인조 13) 증광의과(增廣醫科)에 등제하여 내의·군수·지중추부사(知中樞副事)를 지냈다. 1665년(현종 6)∼1667년 왕이 온양온천으로 갔을 때 의관으로 따라갔고, 그 뒤 현종이 질병이 있을 때마다 입진(入診)하였으며, 그동안 많은 자(資)와 상을 받았다. 1678년(숙종 4) 8월 의관으로서 김포군수를 제수하였는데, 1680년 10월 간원(諫院)이 김포군수의 제수를 환수하기를 계청하였으나 ...

태음인 체질을 가진 임산부의 분만 시에 빠른 순산과 태반의 자동 만출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처방. # 내용 정상적인 분만 시기에 이르렀을 때에는 만출력(娩出力)의 작용에 의하여 분만이 진행되어 진통이 규칙적으로 반복할 때에 이 약을 쓰면 빨리 순산을 한다. 또, 이 처방은 대변불통에도 쓰는데, 태음인은 생리적으로 항상 대변이 묽어야 하고, 만약 변비가 되거나 대변불통이 되면 폐조간열(肺燥肝熱)에서 오는 것으로 합병증이 속출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며 콧속이 마르고 눈알이 깔깔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럴 때에 윤장(潤 ...

조선후기 두창 치료에 대한 경험을 종합하여 『용산요두편』을 저술한 의료인. 의인(醫人).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연성(延城). 자는 중거(仲擧). 이식(李植)의 손자이다. 그는 당시 유행하였던 두창(痘瘡)에 대해 의인으로 경험한 바를 종합하여 1672년(현종 13)에 『용산요두편(龍山療痘編)』을 저술하였다.

고려시대 양온령, 태부소경, 이부상서 등을 역임한 의료인. 의원(醫員). # 생애 및 활동사항 중서사인(中書舍人)이었던 이중부(李仲孚)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묘청(妙淸)과 사이가 좋다 하여 청주에 유배되었는데, 아버지를 따라 장년기에 그곳에서 술꾼들과 어울려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이상한 중에게 의약방을 배워 의업에 종사하였다. 그 뒤 경사(京師)에 와서 고위관리들의 저환(疽患)을 치료하여 많은 효과를 보게 되었다. 그 뒤 의종이 발병하였을 때 그의 명성을 듣고 불러들여 침으로 치료하여 효과를 보았으므로 능백(綾帛)을 하사하고 ...

조선전기 의료인 정유인(鄭惟仁)이 양생법에 관하여 저술한 의서. # 내용 1권 1책. 필사본. 김두종(金斗鍾) 가문에 소장되어 있다. 『해동문헌총록(海東文獻總錄)』에 따르면, 옛날 양생방(養生方) 중에서 본받고 경계할 것을 가려 뽑아서 60여조로 분류하고 간간이 자기 의견을 붙여 1권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였다. 그의 자서에도 “20세경 중병을 얻어 출호(出戶)하지 못하고, 와병한 지 5, 6년에 고려 의서의 방을 보고 이양(頤養)의 술을 득하였으므로 이에……”라고 기술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보양총요(保養總要)·양심신 ...

조선후기 『사의경험방』의 사의(四醫)에 속하는의료인. 의원(醫員). # 생애 및 활동사항 그의 전기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의 경험방(經驗方)을 후인들이 수집하여 『사의경험방(四醫經驗方)』을 편집하였다. 여기에서 사의는 이석간·채득기(蔡得己)·박렴(朴濂)·허임(許任)을 말한다. 이것으로 보아 당시의 의원으로서 상당히 명성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일제강점기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를 역임한 학자. 의학자. # 생애 및 활동사항 평안남도 출신. 1921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이어 일본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의학부 병리학연구실에 수학하였다. 그 뒤 1926년에는 독일 베를린대학에서 수학, 「글리콜리제에 관한 연구(über Glykolyse)」라는 논문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 귀국하였다.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의학부 생화학교실 조수로 있다가, 1931년에 다시 일본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 의학부에서 「한국인의 영양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의 ...

태음인의 오한과 발열에 쓰이는 처방. # 내용 원래는 중국의 『만병회춘(萬病回春)』에 소개되어 있는데, 이제마(李濟馬)가 우리나라에 소개한 것이다. 처방 구성은 대황(大黃) 150g, 저아조각(猪牙早角) 75g을 곱게 가루를 내어 풀로 환약을 녹두알 크기로 만든다. 50∼70알을 한 번에 먹는다. 조각은 땀구멍을 열어 주어 피부근육에 있는 독소를 발산시키고, 대황은 속열［裡熱］을 내리게 해준다. 이 처방은 단지 두 가지 약재로 되었기 때문에 꼭 좋은 약재를 골라서 써야 한다. 대황은 속열을 내리게 하는 약이지만 품질이 좋 ...

해방 이후 세브란스 의과대학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한 학자. 약리학자. # 생애 및 활동사항 호는 지정(芝庭). 서울 출신. 1930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교(同校) 약리학교실에서 오자와 마사루[大澤勝] 교수를 사사(師事)하여 「간장 해독에 관한 약리학적 고찰」·「간장에서 형성된 소위 교감신경소에 관하여」·「방광의 약리학적 고찰」 등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1936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35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조교수에 부임하여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약리학교실을 창설하고 약 ...

대한제국기 의학교 교관, 육군군의 등을 역임한 군인. 군의관. # 생애 및 활동사항 1900년 12월 의학교 교관에 임명되었고, 1901년 12월 군의보(軍醫補)를 역임하였다. 1902년 9월 육군3등군의, 1904년 7월 육군2등군의, 1905년 10월 육군1등군의, 1906년 11월 시위보병 제1연대 의관으로 근무하였다.

조선후기 내의원내의, 동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의관.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성몽(聖夢). 1678년(숙종 4) 무오식년에 의과등제하고, 1711년 동지사(冬至使)를 따라 명나라에 갔다. 내의(內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역임하였다. 1723년(경종 3) 8월 흉패의 설(凶悖之說)로 율(律)에 따라 벌을 받고, 같은 해 12월 죽음을 면하여 선의현(旋義縣)에 정배되었다. 1724년 윤4월 제주로부터 잡혀 남해에 왔으나 자살하였다.

소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오줌빛이 쌀뜨물 같이 부옇게 나오는 데에 사용하는 처방. # 내용 오줌빛이 쌀뜨물 같은 것은 단백질이 나오는 것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허리의 척추가 안으로 굽어서 신장(腎臟)의 신경을 압박하였거나, 또는 신정맥(腎靜脈)을 압박하였을 때에 혈액순환의 장애로 단백뇨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 비위장(脾胃臟)에 습열(濕熱)이 있으면 신장에서 수분을 거르지 못하여 단백뇨가 나온다. 이 증세가 오래되면 몸이 허약해져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불면증이 생기며 어깨가 무거워지고 식욕이 없어지며, 체중이 점점 ...

소양인 체질을 가진 소아 가운데 기생충 또는 세균에 의한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감병에 사용하는 처방. # 내용 이 처방은 중국의 송나라 때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에 수록되어 있는 비아환에서 유래되어, 우리나라의 『동의수세보원』에서 첫 기록을 보이고 있다. 처방은 비아환 처방 중에서 인삼·백출·산사(山査)·감초·사군자(使君子)는 소양인의 약이 아니므로 빼어 버리고 호황련(胡黃連) 20g, 황련(黃連)·신곡(神曲)·맥아(麥芽) 각 14g, 백복령(白茯苓)·노회(蘆薈) 각 10g으로 곱게 가루를 만들어, ...

조선시대 문신 조탁이 양생·운기·섭생에 관하여 1613년에 간행한 의서. # 내용 상하 9권. 목판본. 이 책은 의학전문치료방서가 아니고 주로 양생(養生)·운기(運氣)·섭생(攝生)을 다룬 위생서로서, 저자의 호가 이양당(二養堂)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상편 6권은 입교(立敎)·명륜(明倫)·격치(格致)·성정(誠正)·수제(修齊)·치평(治平) 등에 관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술하고, 하편 3권은 치망(耻望)·치순(耻徇)·무치(無耻)의 세 편으로 되어 있다. 치망 제1편은 천지·운기·내경(內景)· ...

해방 이후 부산여자중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교수 , 수의과대학장 등을 역이한 교육자. 수의사.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영천(永川). 호는 산정(山庭). 경상북도 의성 출생. 이태필(李泰弼)의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京都] 제2중학교(5년제)를 거쳐 1940년 도쿄마포수의전문학교[東京麻布獸醫專門學校]를 졸업하였다. 수학중 만주국 고등문관고시에 합격한 인연으로 졸업 후 만주국에서 축산 분야 기좌(技佐)·종축장장으로 활동하였다. 광복과 더불어 귀국하여 대구농림학교 및 부산여자중 ...

해방 이후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한 정치인. 의학자. # 생애 및 활동사항 서울 출생. 1926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이어 일본 도쿄제국대학에 유학하여, 1931년「유지방의 W.T.A. 반응과의 관계」라는 논문으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 및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장·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자로서 의학도 양성에 힘을 쏟았다. 광복이 되자 1948년 정계로 진출하여 1948년 제헌국회의원으로 당선, 문교사회분과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그 뒤 대한적십자 ...

해방 이후 대한적십자사 조직위원, 세브란스의과대학 재단이사 등을 역임한 의료인. 의사, 사회사업가. # 개설 본관은 평창(平昌). 호는 쌍천(雙泉). 평안남도 용강군 지성면에서 이종현(李宗鉉)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 생애 및 활동사항 평양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9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다음, 모교에서 병리학을 연구, 1935년 일본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바로 전라북도 군산의 일본인이 경영하는 구마모토농장[熊本農場] 의무실 진료소장으로 부임하였다. 그의 평생사 ...

해방 이후 세브란스병원장, 대한나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한 학자. 의학자. # 생애 및 활동사항 호는 여천(與天). 평양 출생. 1912년 숭실중학교를 졸업하고, 1919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마친 뒤 베이징 협화대학(協和大學) 부속병원에 근무하였다. 이때 안창호(安昌浩)를 만나 그의 사상에 감명을 받아 1924년 흥사단에 입단하였다. 1929년 이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일생동안 흥사단운동에 헌신하였다. 1926년 미국 시카고 서북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세브란스의과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36년 수양동우회(修 ...

조선후기 『마진휘성』을 저술한 의료인. 의원(醫員).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정읍(井邑). 자는 대유(大有), 호는 요산주인(樂山主人). 1777년(정조 1) 정유역과 한학에 등제하였는데, 이 방목(榜目)에 의약동참지추(議藥同參知樞)라 적혀 있다. 1798년『마진휘성(麻疹彙成)』(1책)을 저술하였는데, 홍양호(洪良浩)가 쓴 이 책의 서문에 소아치방(小兒治方)에도 능하였다고 적혀 있다.